이상형테스트를 말할 때 20개의 통찰력있는 인용구

유민상이 '19년째 솔로'라고 밝혔다.

image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유민상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 상담을 취득했다.

이 자리에서 유민상은 "마지막으로 연애한지 13년 정도 됐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주변에 연애 조언을 구하고 여러 번 만나 봤는데 잘 안되더라. 소개팅이 면접 보는 느낌이다. 실수하지 말자, 손실 주지 말자 이처럼 생각하니까 소개팅도 해 달란 뜻을 절대 안 하게 된다"라고 뒤에 말했다.

그는 본인 스스로 '연애 못하는 여자'라고 밝혔다. "올해 48세인데 이 연령대에 연애해보면 결혼까지 마음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오늘날 연애해보면 바로 결혼이라는 이런 부담감이 큰 것 같다"라고 봤다.

유민상은 "진짜 억울한 게 포털홈페이지에서 제 이름을 검색하다보면 연관검색어에 이혼, 돌싱 이런 게 나온다. 장가를 안 갔는데 왜 이혼부터 뜨냐. 이해가 안 간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샀다.

오은영 박사는 "유익한 연애 경험이 얼마나 있냐"라며 궁금해 했었다. 유민상은 "진득한 만남은 4번 정도 있었다. 스무살 때 채팅이 유행이라 그렇게 만나 1년 반 교제했다"라며 "개그맨 데뷔하고 얼마 안돼서 동료들과 나이트클럽을 한창 다녔다. 연락처 주고받은 남자 분에게 영화 한 편 보자고 제가 우선해서 그랬다"라고 밝혔다. "우선해서 연락한 거냐. 잘하셨네"라는 오은영 박사의 반응에 유민상은 "이럴 이상형테스트 때는 잘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유민상은 소개팅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했었다. "너무 부담스럽다. 형자본 선배가 도와준다고 해도 부담스러우니까 안 할 것 같다. 잘 안되면 얼마나 서운해 하시겠냐. 어렵다. 누군가 저를 아는 사람이 소개팅 해주면 그 분 얼굴만 떠오르고 그래서 실수하지 않으려 한다. 면접 보는 것처럼 가능한 성의를 다해서 모신다"라고 털어놨다.